등록 : 2018.05.15 22:56
수정 : 2018.05.1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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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이재성(오른쪽)이 15일 저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후반 39분 프리킥 골을 넣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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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페즈, 이재성 릴레이골
타이 부리람 2-0 제쳐
합계 전적 4-3으로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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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이재성(오른쪽)이 15일 저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후반 39분 프리킥 골을 넣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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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K리그 팀 가운데 가장 먼저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전북 현대는 15일 저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최종 2차전에서 전반 18분 터진 로페즈의 선제골과 후반 39분 이재성의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 추가골로 타이의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2-0으로 눌렀다. 원정 1차전에서 2-3으로 져 위기에 몰렸던 전북은 1승1패를 기록했지만 1, 2차전 합계 전적 4-3으로 앞서는 등 반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8강에 올랐다.
경기 뒤 최강희 전북 감독은 “1차전에서 졌지만, 홈에서 뒤집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정신력이 크게 작용한 경기였다”고 자평했다. 전북이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건 정상에 오른 2016년 이후 2년 만이다. 8강전은 8월27일부터 열린다. 대진은 추후 결정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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