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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5.15 16:37 수정 : 2018.05.15 20:24

손흥민이 1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풋살장에서 아디다스 스폰서십 연장 체결식을 마친 뒤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출전에 대한 다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디다스 후원 계약식서 월드컵 포부 밝혀
“선수들 열심히 노력, 팬 응원 필요하다”

손흥민이 1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풋살장에서 아디다스 스폰서십 연장 체결식을 마친 뒤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출전에 대한 다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두 발짝 더 뛰면 이길 수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간판 손흥민(26·토트넘)이 1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풋살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아디다스와 2018년까지 스폰서 계약을 연장한 손흥민은 “상대보다 실력이 안 좋으면 두 발 더 많이 뛰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축구는 11명이 하는 경기지만, 12명이 뛴다는 각오로 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 F조에서 강호 스웨덴(6월18일), 멕시코(24일), 독일(27일)과 맞선다. 신태용 감독은 손흥민이 돌파구를 열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해결사 몫을 맡은 손흥민은 “내가 에이스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나한테 상대 견제가 몰리면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갈 것이다.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손흥민이 누구와 최전방 공격 조합을 맞출 지 팬들의 관심이다. 그는 “기성용 형 같은 경우는 3선에서 좋은 패스를 주려고 한다. 다른 선수들도 호흡이 잘 맞는다”고 밝혔다. 힘든 시즌을 보낸 손흥민은 “이번 시즌 경기를 많이 뛰었다. 소집까지 1주일이 있으니 잘 쉬면서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벨기에와의 경기 뒤 울었던 손흥민은 “이번 월드컵에서는 절대 울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많은 팬의 걱정을 이해하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더 많은 성원과 격려를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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