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4.18 09:20
수정 : 2018.04.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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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이 18일(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턴 팔머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호브앨비언과의 2017~2018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슈팅하고 있다. 브라이턴/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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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전 1-1 도움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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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이 18일(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턴 팔머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호브앨비언과의 2017~2018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슈팅하고 있다. 브라이턴/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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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이 집념의 도움주기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턴 팔머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호브앨비언과의 2017~2018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 후반 3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우며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시즌 10호 도움. 손흥민은 지난 시즌 21골 7도움을 기록했는데, 올 시즌엔 18골 10도움을 생산하고 있다.
손흥민의 이날 도움주기는 탄탄한 드리블 실력에 기초한 집념에서 나왔다. 그는 0-0으로 맞선 후반 3분 상대 수비수가 자기쪽 벌칙구역으로 백패스한 것을 잡아채며 도움을 일궈냈다. 공을 잡으려는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낸 뒤 골라인을 타고 드리블했고, 막판 달려들던 케인에게 공이 연결됐다. 상대 수비를 헤집고 나오면서 넘어졌지만, 공은 케인의 발끝에 맞춤하게 걸려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이날 크리스티안 에릭센, 루카스 모라와 함께 2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여러 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는 등 활발하게 움직였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의 평점(6.99점)을 케인(7.70점) 다음으로 높게 매겼다.
토트넘은 선제골 뒤 2분 만에 페널티킥을 내줘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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