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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4.15 10:11 수정 : 2018.04.15 22:28

프랑스 리그앙 낭트전서 후반 1-1 동점 골
21일 리옹 전 4경기 연속, 시즌 10호 골 도전

디종의 권창훈(24)이 리그 3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다음 달 월드컵 엔트리 확정을 앞두고 득점포가 불을 뿜고 있다.

권창훈은 15일(한국시각) 프랑스 낭트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2017~2018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낭트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0-1로 뒤지던 후반 16분 동점 골을 넣었다. 3경기 연속골이며 시즌 9호 골. 1-1로 경기를 마친 디종은 11위(11승9무13패).

측면 공격을 담당한 권창훈은 특유의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팀의 동력을 끌어 올렸다. 0-1로 뒤지던 후반 16분에는 팀에 승점 1을 안기는 귀중한 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진을 돌파한 팀 동료 나임 슬리티의 패스를 받자마자 한번 터치한 뒤 그대로 왼발 땅볼 슛으로 골망 구석을 뚫었다. 워낙 공을 잘 갖다 두었고, 몸의 균형이 완벽하게 이뤄지면서 수비벽 사이를 낮게 깔아 들어가는 결정타가 나왔다.

권창훈은 지난달 31일 마르세유전에서 리그 7호 골, 8일 툴루즈 전에서 8호 골에 이어 3경기 연속골을 만들어냈다. 프랑스 리그가 체력적으로 힘들고 기술도 뛰어난 무대인 점을 고려하면 권창훈의 성장이 매우 가파르다. 권창훈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매우 요긴한 자원이다.

권창훈은 21일 강호 올랭피크 리옹전에서 4경기 연속골과 시즌 10호 골에 도전한다. 프랑스 리그앙에서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한국 선수는 2010~2011시즌 AS모나코에서 12골을 넣은 박주영(현 서울)이 유일하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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