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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4.11 21:59 수정 : 2018.04.11 22:05

전북 현대 김신욱이 11일 저녁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2018 K리그1 원정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18 K리그1 6라운드
전북, 1위 경남FC 대결서 4-0 승리
김신욱 2골 폭발 기염
FC서울은 고요한 2골로 포항 2-1 격파

전북 현대 김신욱이 11일 저녁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2018 K리그1 원정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최강 ‘닥공’ 전북 현대가 마침내 선두로 올라섰다. FC서울은 6경기 만에 시즌 첫 승리의 감격을 맛봤다.

전북 현대는 11일 저녁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케이이비(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6라운드 원정에서 ‘고공폭격기’ 김신욱의 2골(전반 15분과 23분), 티아고(전반 37분), 로페즈(후반 추가시간 1분)의 추가골을 앞세워 선두를 달리던 경남FC를 4-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전북은 5승1패(승점 15)로 경남FC(4승1무1패 승점 13)를 2위로 밀어내고 리그 최상위가 됐다. 3년 만에 1부 리그로 올라와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던 경남FC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전북 현대 로페즈가 11일 저녁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2018 K리그1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FC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8분 김승대한테 먼저 골을 내줬으나 고요한이 2골(전반 31분, 후반 18분)을 터뜨린 데 힘입어 2-1로 이겼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3무2패 끝에 맛본 짜릿한 승리였다. 포항은 3승1무2패(승점 10)가 됐다. FC서울은 후반 35분 포항 제테르손의 슈팅이 골키퍼 양한빈의 손을 스쳐 골대로 들어가며 2-2로 다시 시즌 첫 승리가 물거품이 될 뻔했으나, 비디오 판독을 거쳐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면서 한숨을 돌렸다.

수원 삼성은 춘천송암스포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염기훈의 프리킥 극장골로 3-2로 승리를 거두고 3승2무1패(승점 11)를 기록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11일 전적

경남FC 0-4 전북 현대, FC서울 2-1 포항 스틸러스, 대구FC 0-2 울산 현대, 전남 드래곤즈 0-3 제주 유나이티드, 인천 유나이티드 0-1 상주 상무, 강원FC 2-3 수원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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