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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4.11 10:19 수정 : 2018.04.11 20:43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10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S로마와 8강 원정 2차전에서 골 기회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로마/AP 연합뉴스

AS로마와의 원정 8강 2차전 0-3 패배
합계전적 4-4, 원정 다득점에서 뒤져
리버풀은 맨시티 제치고 4강 진출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10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S로마와 8강 원정 2차전에서 골 기회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로마/AP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31)의 득점포가 침묵한 가운데 FC바르셀로나가 로마 원정에서 참패를 당하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바르사는 10일 밤(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AS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최종 2차전에서 전반 6분 에딘 제코한테 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13분 데로시한테 페널티골, 후반 37분 코스타스 마놀라스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하며 0-3으로 졌다. 홈 1차전에서 4-1로 승리했던 바르사는 합계 전적 4-4로 동률을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AS로마한테 4강 진출권을 넘겨줘야 했다. AS로마는 챔피언스리그 전신인 유러피언컵 시절이던 1983~1984 시즌 이후 무려 34년 만에 4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메시는 이날 프리킥을 두차례 시도하는 등 골문을 노렸으나 로마의 강한 수비에 막히는 등 힘을 쓰지 못했다. 이날 완패로 메시는 3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을 밟지 못했다. 바르사는 지난 시즌에도 8강전에서 유벤투스한테 덜미를 잡히면서 탈락했다. 2015~2016시즌에는 8강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한테 1, 2차전 합계 2-3으로 패했다. 메시는 앞서 2008~2009, 2010~2011, 2014~2015 시즌 등 3차례 바르사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바 있다.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도 이날 8강 홈 2차전에서 리버풀한테 1-2로 져 탈락했다. 홈 1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던 리버풀은 합계 전적 5-1로 산뜻하게 4강에 올랐다.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모하메드 살라가 2차전에서도 리버풀의 해결사 노릇을 했다. 리버풀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맨시티의 가브리에우 제주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 11분 살라가 골키퍼를 맞고 흘러나온 공을 골지역 왼쪽에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32분에는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역전골을 꽂아넣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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