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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3.26 17:27 수정 : 2018.03.26 21:17

26일 오후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 ‘제30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차범근 축구교실 회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대상 없이 베스트11 시상
“서열 가리지 않고 똑같이 대상” 뜻
수상자들 9월 독일로 축구 연수
최우수여자선수, 지도자상도 시상

26일 오후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 ‘제30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차범근 축구교실 회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이 낳은 불세출의 축구스타 차범근(65). 그가 만든 축구상이 올해로 30회째를 맞아 특별상 시상식 행사를 했다.

26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 ‘제30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에서 골키퍼 양승민(잠전초) 등이 베스트11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시상식은 대상을 폐지하는 대신 베스트 11과 최우수여자선수상(가람초 유지민), 최우수지도자상(김승제 제주서초)만 시상했다. 서열을 가리지 않고 모두가 똑같이 대상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하기 위한 조치였다.

차범근 축구상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은 ‘팀 차붐’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9월 독일로 축구 연수를 떠난다. 지난해 ‘팀 차붐’ 1기는 독일 현지에서 분데스리가 유스팀과 친선전을 가지며 선진축구를 경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역대 수상자를 보면 차범근 축구상이 한국 축구 30년 역사인 걸 알 수 있다. 차범근 축구상이 어린 선수들에게 꿈의 트로피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범근 축구교실 회장은 “내 마음 같아서는 운동장에서 뛰는 모든 어린 선수들에게 이 상을 주고 싶다.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없어서 아쉽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제30회 차범근 축구상 수상자>

△베스트11: 양승민(잠전초·GK), 강현수(대동초), 김민혁(울산현대 U-12), 고준건(제주유나이티드 U-12·이상 DF), 김연수(대전시티즌 유소년클럽), 이유민(숭곡초), 이재민(신정초), 이윤건(제주동초·이상 MF), 최준영(진건초), 김전태수(신곡초), 임재문(부양초·이상 FW)

△최우수여자선수상: 유지민(가림초)

△최우수지도자상: 김승제(제주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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