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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3.15 07:51 수정 : 2018.03.15 09:42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15일(한국시각)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첼시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AP 연합뉴스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첼시전 2골1도움
1차전 무승부까지 4골 관여…챔스 100호골
바이에른 뮌헨까지 8강 진출팀 모두 가려져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15일(한국시각)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첼시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AP 연합뉴스
메시는 마음만 먹으면 골을 넣는 선수였다.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31)가 15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첼시와 경기에서 2골1도움으로 3-0 승리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1차전 원정 1-1 무승부를 포함해, 1· 2차전 합계 4-1로 8강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첼시도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메시를 위한 한판 경기였다. 이미 첼시와 16강 1차전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던 메시는, 이날 3골에 모두 관여하는 등 16강 1, 2차전에서 원맨쇼를 보여주었다.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100호골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골은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17골)가 갖고 있다.

메시는 전반 3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만들었다. 슈팅 각도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사각이었지만 메시는 골키퍼의 가랑이 사이를 뚫었다. 킥오프 직후 128초 만에 결승골을 넣은 메시는 통산 601호골 가운데 최단시간 득점을 기록했다.

메시는 전반 20분 단독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 3명을 따돌리고 반대쪽에서 달리던 뎀벨레에게 공을 넘겨, 덤벨레의 추가골을 도왔다. 메시는 후반 18분 아크 부근에서 수아레스가 내준 볼을 잡아 벌칙지역 왼쪽 구석으로 침투한 뒤 강한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역시 골키퍼의 가랑이 사이를 뚫고 들어갔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베식타스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에서 3-1로 승리하면서 1· 2차전 합계 8-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 홈경기에서 5-0으로 대승했던 뮌헨은 이날 상대 자책골을 합쳐 3골을 몰아치면서 8강행 진출을 확정했다.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세비야(이상 스페인), 뮌헨(독일), 유벤투스, AS로마(이상 이탈리아),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이상 잉글랜드)로 확정됐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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