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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3.06 11:55 수정 : 2018.03.06 12:02

유럽방문 뒤 귀국 “황희찬 등 선수들 괜찮았다”
월드컵 본선 첫 스웨덴전 잘하면 “16강도 가능”
12일 대표팀 명단 발표 24일·28일 평가전 출격

유럽파를 점검한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천공항/연합뉴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럽파를 점검하고 귀국했다. 신 감독은 “준비를 잘 하면 16강도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태용 감독은 6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국내 언론과 만나, “먼저 말하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더 준비를 잘 하면 16강 이상도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관심 가져 주시면 선수들이 힘을 얻어 준비를 더 잘할 것"이라며 응원을 부탁했다.

신 감독은 지난달 24일부터 독일에서 뛰고 있는 지동원(다름슈타트),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오스트리아에서 활약하는 황희찬(잘츠부르크)의 몸 상태를 점검했고, 러시아 월드컵 본선 때 대표팀이 머물 상트페테르부르크 베이스캠프도 다시 살펴봤다.

신 감독은 “황희찬은 기회를 많이 만들고 저돌적인 모습 좋았다”며 높은 평가를 했다. 그는 “구자철은 몸살 감기로 몸이 무거워 보였으나 나름대로는 몸 관리를 잘하고 있어서 괜찮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동원은 경기 전 발목 근육에 문제가 있어서 주사를 맞고 뛰다 보니 컨디션이 다소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하는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의 선전을 반겼다. 신 감독은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선수들의 몸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아서 고무적으로 본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베이스캠프에 대해선 “현지 호텔에서 팀을 위해 준비를 많이 하고 있더라. 작년에 갔을 땐 부족한 점이 다소 보였으나 이번엔 준비가 잘 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사실상의 정예멤버로 여겨지는 23명을 꾸려 이달 24일 북아일랜드, 28일 폴란드와 유럽 적지에서 친선전을 펼친다. 대표팀 명단은 12일 발표된다. 신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서 대표팀이 부상 없이, 홈 팬들이 실망하지 않고 러시아 월드컵의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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