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3.04 09:04
수정 : 2018.03.0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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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이 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허더즈필드와 홈경기에 후반 9분 두번째 골을 넣은 뒤 해리 케인에 안겨 기뻐하고 있다. 런던/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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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더즈필드전 2-0 이끌며 시즌 15호골
스완지 기성용도 득점포로 팀은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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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이 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허더즈필드와 홈경기에 후반 9분 두번째 골을 넣은 뒤 해리 케인에 안겨 기뻐하고 있다. 런던/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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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이 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허더즈필드와 홈경기에 전반 27분, 후반 9분 득점해 2-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일 로치데일과의 축구협회컵 16강전 2골에 이은 연속 멀티골 행진. 손흥민은 정규리그 10호골 고지에 올랐고, 시즌 15호골을 기록했다. 팀은 4위(승점 58).
손흥민은 전반 27분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에서 골키퍼를 제치고 선제골을 만들었고, 후반 9분엔 동료 해리 케인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받아 넣었다. 손흥민은 후반 25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돼 나왔다.
손흥민은 후스코어드닷컴에서 양팀 통틀어 최고점인 9.18의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득점 사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리그 득점 9위에 올라 있다. 토트넘은 최근 각종 경기 17경기 연속 무패행진도 이어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득점으로 팀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의 경기력에 아주 만족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8일 예정된 유벤투스(이탈리아)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벌인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도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홈경기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렸다. 기성용은 0-0으로 맞선 전반 8분 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을 만들었다. 리그 2호골을 넣은 기성용은 전반 32분 왼쪽 코너킥 키커로 나서 정확하게 공을 올려 팀 동료 마이크 판 데르 호른의 헤딩골의 디딤돌이 됐다. 스완지시티는 4-1로 이겼다. 스완지시티는 강등권에서 13위(승점 30)로 올라섰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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