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2.28 17:11
수정 : 2018.02.2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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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가운데) 등 수원 삼성 선수들이 1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2018 K리그1 홈 개막전을 앞두고 컬링 경기 모습으로 ‘영미’ 이름을 가진 팬들을 부르는 포스터. 수원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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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클래식 ‘리그1’ 개막전
수원 ‘영미’ 관객 무료입장 이벤트
전주선 전북-울산 ‘현대가’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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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가운데) 등 수원 삼성 선수들이 1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2018 K리그1 홈 개막전을 앞두고 컬링 경기 모습으로 ‘영미’ 이름을 가진 팬들을 부르는 포스터. 수원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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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야! 빅버드 가즈아~”
1일 ‘케이이비(KEB)하나은행 2018 K리그1’(종전 K리그 클래식)이 공식 개막되는 가운데, 수원 삼성이 2018 평창겨울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컬링 종목 은메달을 따낸 여자컬링대표팀의 선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를 연다. 이날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에서 열리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개막전에 ‘영미’라는 이름을 가진 팬들에 대해 남녀 구별 없이 무료로 입장시킨다는 것. 매표소에서 신분증(주민등록증, 면허증)을 제시하면 티켓을 받아 입장할 수 있다.
수원 삼성 베테랑 공격수 염기훈은 이날 K리그 사상 첫 100도움 기록 달성에 도전하는데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여자컬링대표팀을 보며 벅찬 감동과 기쁨을 얻었다. 우리 선수들도 훈련 틈틈이 축구공과 빗자루를 가지고 컬링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전남과의 경기 때 많은 ‘영미’를 만나보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서정원 감독의 수원은 데얀, 바그닝요, 임상협 삼각편대가 출격하고, 유상철 감독의 전남은 최근 중국에서 돌아온 하태균과 김영욱, 유고비치가 나선다.
이날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팀 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를 불러들여 홈개막전을 치른다. 최강희 감독의 전북은 최근 A매치에서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인 김신욱과 이동국, 아드리아노, 티아고 등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김도훈 감독의 울산은 토요다, 오르샤, 이종호, 이영재 등 막강 공격진이 버티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이 맞대결을 펼친다. 제주는 진성욱과 마그노, 이창민, FC서울은 박주영과 에반드로의 골결정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전북 현대-울산 현대(오후 2시·전주월드컵경기장·KBS1 생중계)
수원 삼성-전남 드래곤즈(오후 2시·수원월드컵경기장·SPOTV+ 생중계)
제주UTD-FC서울(오후 4시·제주월드컵경기장·MBC스포츠+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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