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2.03 12:49
수정 : 2018.02.0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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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의 주장 정조국(9번)이 2일 중국 쿤밍에서 열린 북한 여명팀과의 경기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강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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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의 주장 정조국(9번)이 2일 중국 쿤밍에서 열린 북한 여명팀과의 경기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강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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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는 2일 중국 쿤밍 국제체육훈련기지에서 열린 북한 여명 종합축구팀과의 친선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강원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마련된 ‘2018 동계 남녀 프로축구 국제 친선교류전’ 북한과의 경기에서 후반 정조국의 골로 앞서다가 페널티킥을 내줘 1-1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북한 4·25체육단과의 경기에서는 1-2로 졌다.
강원은 후반 8분 골문 앞에서 임찬울이 넘겨준 공을 정조국이 헤딩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득점한 지 5분여 만에 수비진에서 반칙을 저질러 페널티킥을 내주며 1-1 동점이 됐다. 이후 양 팀 서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양 팀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함께 사진도 촬영하고 상대팀의 벤치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는 서로를 향한 박수 속에 따뜻하게 마무리됐고 양 팀 선수들은 친선 교류전의 의미를 되새기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고 헤어졌다.
강원은 지난달 25일부터 참여한 친선교류전 일정을 모두 마치고 3일 중국 쿤밍에서 광저우로 이동해 2차 동계전지훈련에 돌입한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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