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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1.30 21:59 수정 : 2018.01.30 22:19

자메이카 평가전 머리로만 두골
팽팽한 접전 끝에 2-2 무승부

한국 축구대표팀의 김신욱(9번)이 30일(현지시각)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헤딩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안탈리아/연합뉴스
김신욱이 떠서 돌린 통쾌한 두 방의 헤딩슛. 공은 시원하게 골망 구석을 뚫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30일(한국시각)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터진 김신욱의 헤딩골 2방으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27일 몰도바 평가전(1-0 승)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이며, 12월 일본전까지 포함하면 세 경기 연속골 기록이다. 자메이카와의 역대 전적은 2승2무.

한국은 최전방에 김신욱과 이근호를 투톱으로 내세운 4-4-2 전형으로 나섰다. 수비는 장현수와 윤영선을 중심으로 좌우 양쪽에 활동량이 큰 김진수와 최철순을 배치했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정우영과 손준호를 세웠고, 좌우 측면에서는 이재성과 이창민이 침투 역할을 맡았다.

한국은 전반 5분 자메이카의 데인 켈리에게 첫골을 허용해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김성준과 김승대를 미드필더로 투입해 패스의 정교함을 높이면서 공세의 파고를 높였다. 결국 후반 8분과 18분 최전방의 김신욱이 각각 최철순, 정우영의 발끝에서 올라온 정밀한 크로스를 헤딩으로 엮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7분 상대의 중거리포에 실점해 2-2로 다시 평행선을 달렸고, 이후 추가포가 터지지 않으면서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신태용 감독은 막판 중앙수비 자리에 김민재를 투입하면서 장현수를 미드필더로 올리는 변화를 주기도 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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