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1.11 22:46
수정 : 2018.01.11 22:46
AFC U-23 챔피언십 D조 1차전
먼저 선제골 허용 뒤
조영욱, 이근호골 2-1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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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오른쪽)이 11일 베트남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리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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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23살 이하(U-23) 한국 축구대표팀이 베트남에 신승을 거뒀다.
한국은 11일 중국 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후반 28분 터진 이근호(포항 스틸러스)의 헤딩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박항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베트남을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은 이날 시리아를 3-1로 물리친 호주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김봉길 감독은 이날 이근호를 원톱, 조영욱·윤승원(이상 FC서울), 조재완(상지대)을 공격 2선에 배치해 공세에 나섰으나 전반 17분 베트남의 응우옌 쾅 하이에게 먼저 골을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전반 29분 한승규(울산 현대)의 스루 패스를 받아 조영욱이 벌칙구역 왼쪽에서 골을 성공시키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28분에는 윤승원의 왼발 측면 프리킥 때 이근호가 문전에서 헤딩골을 폭발시켜 전세를 뒤집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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