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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2.19 22:01 수정 : 2017.12.19 22:04

19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홍명보장학재단 자선 축구경기 ‘쉐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7’에서 김신욱, 정대세, 구자철 등 참가 선수들이 ‘축구영웅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속옷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자철, 김신욱, 정대세 등 참가 고척돔서 8대8 경기
장현수 등 앞세운 희망팀 우승…축구 원로 의료 지원

19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홍명보장학재단 자선 축구경기 ‘쉐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7’에서 김신욱, 정대세, 구자철 등 참가 선수들이 ‘축구영웅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속옷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이근호(강원), 김신욱(전북), 정대세 등 국내외 축구 스타와 연예인들은 19일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홈구장인 고척돔구장에서 홍명보장학재단이 주최한 자선 축구경기 ‘쉐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7’을 벌였다.

이날 42명의 국내외 축구 선수, 방송인 등은 사랑팀, 희망팀, 하나팀 등 3개 팀으로 나뉘어 8대8 자선경기를 펼쳤다. 하나팀은 장현수(FC도쿄), 고요한(FC서울), 정우영(대건고)의 골로 희망팀에 3-0 승리를 거둔 뒤 사랑팀을 3-1로 꺾어 우승했다.

2003년부터 매년 겨울 열리고 있는 홍명보 자선 축구경기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경기 수익금 중 일부는 국가대표 축구 선수 출신 원로를 위한 의료 지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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