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12.19 17:11
수정 : 2017.12.1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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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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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여자 선수는 이민아
2017 대한축구협회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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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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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이 올해 한국 축구 선수 중 가장 빛난 별로 우뚝 섰다.
손흥민은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에서 열린 2017 대한축구협회(KFA)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 영예를 안았다. 2013, 2014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수상이다. 3회 수상은 기성용(2011·2012·2016년, 스완지시티)과 공동 최다수상 기록이다. 국내와 국내에서 활약하는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협회 출입 언론사 축구팀장과 협회 전임지도자의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투표자 1명당 1, 2, 3위로 순위를 정해 3명의 선수를 추천할 수 있게 했다. 손흥민은 168점을 얻어 올해 K리그 클래식 최우수선수 이재성(131점·전북 현대)을 제쳤다.
손흥민은 지난 5월 2016~2017 시즌 21골을 터뜨려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이 보유하고 있던 역대 한국인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19골) 기록을 넘어섰고, 지난달 5일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통산 20번째골로 박지성(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기록도 갈아치웠다.
WK리그 감독과 각급 여자대표팀 코칭스태프 투표로 선정된 올해의 여자 선수의 영예는 이민아(26·고베 아이낙)에게 돌아갔다. 이민아는 올해 WK리그에서 인천 현대제철 유니폼을 입고 14골 10도움을 올리는 등 맹활약하며 팀의 5년 연속 우승에 기여했다. 같은 팀의 삼바스타 비야(24골 14도움)에 이어 리그 전체 2위에 해당하는 공격포인트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올해의 지도자(남자) 박기욱(울산현대고 감독)
올해의 지도자(여자) 권무진(충주예성여고 감독)
올해의 영플레이어(남자) 오세훈(울산현대고)
올해의 영플레이어(여자) 이수인(울산현대청운중)
대한민국 축구공헌대상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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