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12.04 15:59
수정 : 2017.12.0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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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오른쪽) 전남 감독이 4일 신승재 사장과 팀 유니폼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 드래곤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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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오른쪽) 전남 감독이 4일 신승재 사장과 팀 유니폼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 드래곤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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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유상철 울산대 감독(46)이 프로축구 K리그에 복귀한다.
전남 드래곤즈는 4일 노상래 감독의 자진 사퇴로 공백이 된 사령탑에 유상철 울산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남 구단은 “2018 시즌을 준비하면서 전남의 현 상황을 잘 이해하고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감독, 선수들과 같이 소통하고 젊고 패기 있는 감독, 위기 극복 능력과 지도력이 검증된 프로 감독 경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유 감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 감독은 2011~2012년 대전 시티즌을 맡은 이래 5년 만에 프로 무대에 복귀했다. 유상철 감독은 2002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폴란드를 상대로 두 번째 골을 넣는 등 선수 시절 A매치 124경기에 출전해 18골을 넣었다. 유 감독은 “백지상태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내년 시즌을 위한 퍼즐을 맞춰가겠다. 믿고 맡겨주신 만큼 팬들을 실망하게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내년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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