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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2.03 16:41 수정 : 2017.12.03 19:57

울산 현대의 김도훈 감독이 3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7 축구협회(FA)컵 결승 2차전에서 0-0으로 비겨 우승을 차지한 뒤 선수들의 헹가래를 받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결승 2차전 부산과 0-0
1·2차전 합계 2-1로 정상

울산 현대의 김도훈 감독이 3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7 축구협회(FA)컵 결승 2차전에서 0-0으로 비겨 우승을 차지한 뒤 선수들의 헹가래를 받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김도훈(47) 울산 현대 감독이 지도자 생활에서 큰 성과를 얻었다.

울산은 3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2017 케이이비(KEB)하나은행 축구협회(FA)컵 결승 안방 2차전에서 0-0으로 비겨, 1·2차전 합계 2-1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 감독은 3년 만에 첫 우승컵을 수집했다. 울산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축구협회컵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울산은 우승상금 3억원과 함께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울산의 수문장 김용대는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김도훈 감독은 “개인적으로 실패한 감독이었지만 나를 과감하게 선택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시즌을 치르면서 잘못된 판단도 많았지만 끝까지 도와준 코치진과 선수들 때문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선수들 모두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상주 상무와의 대결에서 져 1부 리그(K리그 클래식) 승격에 실패한 부산은 축구협회컵도 놓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부산은 시즌 도중 심장마비로 떠난 조진호 전 감독 앞에 우승컵을 안기려던 꿈을 이루지 못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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