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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1.19 18:28 수정 : 2017.11.19 21:00

이동국(전북 현대)이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최종 38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2-1로 앞서는 골을 터뜨리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2017 K리그 클래식 시즌 종료
수원 삼성 조나탄 22골로 득점왕

이동국(전북 현대)이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최종 38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2-1로 앞서는 골을 터뜨리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38살 베테랑 이동국(전북 현대)이 2017 케이이비(KEB) K리그 클래식 대미를 장식했다.

이동국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시즌 최종 38라운드에서 전반 42분 골을 성공시켰다. K리그 통산 202호골이자 이번 시즌 10호골째. 4경기 연속 득점이었다. 이로써 그는 K리그 통산 두번째이자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2009년 전북 유니폼을 입은 이동국은 지난 시즌까지 8시즌(2009년 22골, 2010년 13골, 2011년 16골, 2012년 26골, 2013년 13골, 2014년 13골, 2015년 13골, 2016년 12골)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지금까지 K리그 무대에서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선수는 FC서울의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36)이 유일했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나서 잠시 K리그를 떠났다가 지난 시즌 다시 FC서울로 돌아와 이번 시즌까지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데얀은 지난 7월12일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이번 시즌 10호골을 넣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수원 삼성이 1-2로 뒤지던 후반 33분부터 3분 동안 산토스가 동점골과 결승골을 잇달아 터트리며 3-2로 이겼다. 수원은 17승13무8패 승점 64로 리그 3위를 확정하며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따냈다. 수원의 골잡이 조나탄은 비록 골을 넣지 못했으나 이번 시즌 22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올 시즌 전 경기(38경기) 출전한 염기훈은 이날 도움 1개를 추가해 개인통산 99호 도움을 기록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19일 전적

FC서울 3-2 제주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 2-3 수원 삼성, 강원FC 1-2 울산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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