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10.16 18:41
수정 : 2017.10.16 20:34
이란·일본·중국에 이어 아시아 4위
역대 최하순위는 면했지만
러시아월드컵 최하위 시드 사실상 확정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사상 처음으로 중국에 역전당했다.
한국은 피파가 16일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 10월 랭킹에서 588점을 기록해 9월 51위(659점)에서 11계단 하락한 62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역대 최하위 피파 랭킹은 2014년 11월에 기록한 69위다. 아시아에서는 이란(34위), 일본(44위)은 물론 ‘공한증’이라는 단어까지 만들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던 중국(57위)에도 뒤처졌다. 한국이 중국에 피파 랭킹에서 뒤진 것은 피파가 랭킹을 산정한 1993년 8월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 피파 랭킹 폭락으로 오는 12월1일 실시하는 2018 러시아월드컵 조 추첨에서 최하위 시드 배정이 사실상 확정됐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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