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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0.16 09:39 수정 : 2017.10.16 10:31

토트넘 18일 새벽 챔피언스리그 3차 원정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 앞세워 선두 노려

토트넘의 손흥민(오른쪽)이 15일(한국시각) 런던 웸블리 경기장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본머스 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런던/EPA 연합뉴스
손흥민(25·토트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벌인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는 득실도 똑같은 2연승(승점 6)으로 H조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조별리그 반환점인 이번 경기는 조 1위를 가리는 대결이다. 만약 토트넘이 이기면 16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밟을 수 있다. 그러나 호날두를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 최강이다.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차지했고, 최근 호날두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팀이 살아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주 헤타페전 승리(2-1) 결승골로 리그 골가뭄에서 벗어났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호날두는 팀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 그가 필요할 때 그는 항상 그곳에 있었다”며 깊은 신뢰를 보냈다.

손흥민은 앞서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하며 대부분의 경기를 소화했다. 아직 정규리그에서는 골을 넣지 못했지만, 지난달 안방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와의 1차전에서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등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 3위(승점 17)에 올라 있다.

손흥민은 2015년 3월 가장 닮고 싶은 우상으로 호날두를 꼽으며 “헤딩이나 프리킥 등 어떤 방법으로든 골을 넣을 수 있다. 항상 위협적”이라고 말한 바 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최다 골(109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앞서 두 경기에서도 두 골씩 넣었다. 호날두는 “토트넘은 수비에 약점이 있다. 우리는 그 점을 파고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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