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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0.06 14:26 수정 : 2017.10.06 15:30

독일 팬들이 6일 북아일랜드 벨패스트 윈저파크에서 열린 독일과 북아일랜드의 경기에서 요란한 복장으로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독일이 3-1로 이겨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벨패스트/로이터 연합뉴스

케인 후반 49분 ’극장골’…슬로베니아에 승리
‘전차군단’ 독일은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독일 팬들이 6일 북아일랜드 벨패스트 윈저파크에서 열린 독일과 북아일랜드의 경기에서 요란한 복장으로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독일이 3-1로 이겨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벨패스트/로이터 연합뉴스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전차군단’ 독일이 나란히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잉글랜드는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조별리그 F조 9차전 슬로베니아와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49분)에 터진 해리 케인의 극적인 결승 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7승 2무(승점 23)로 이날 슬로바키아를 1-0으로 꺾고 조 2위가 된 스코틀랜드(승점 17)에 승점 6을 앞서 남은 1경기에 상관없이 러시아행을 확정했다. 유럽지역 예선은 각 조 1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조 2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 독일은 북아일랜드를 3-1로 완파하고 C조 1위(승점 27)를 확정지으며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출전국이 됐다. 북아일랜드(승점 19)는 조 2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같은 조 체코(승점 12)와 노르웨이(승점 10)는 각각 아제르바이잔과 산마리노를 2-1과 8-0으로 꺾었지만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했다.

한편, 시리아는 5일 밤(한국시각) 말레이시아 항 제밧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두 팀은 오는 10일 호주에서 원정 2차전을 치른다.

이날 1차전은 시리아의 홈 경기였으나, 내전을 겪고 있는 탓에 말레이시아에서 열렸다. 시리아는 전반 40분 호주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40분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오마르 알 소마가 이를 침착하게 차넣으며 무승부를 경기를 마쳤다.

시리아는 한국이 속한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위, 호주는 B조 3위를 각각 차지해 이날 플레이오프에서 만났다. 1, 2차전 합계에서 승리하면 북중미 4위 팀과 월드컵 본선 진출을 다툰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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