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9.29 21:35
수정 : 2017.09.29 22:32
2년 이상 계약 다음달 부임
박 감독 “좋은 팀 만들겠다”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창원시청 박항서(58) 감독이 29일 국내에서 베트남 축구협회 관계자와 만나 계약 기간 2년 플러스 알파에 대우로 베트남 대표팀을 맡기로 합의했다. 박 감독은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아직 베트남 대표팀에 관한 정보는 많이 없다. 최선을 다해 좋은 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대표팀은 다음 달 10일 캄보디아, 11월 14일 아프가니스탄과 A매치를 치른다.
박 감독은 “일단 캄보디아전은 직접 지켜볼 예정이고, 이후의 상황은 베트남 축구협회와 상의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베트남은 청소년 대표팀에 많이 투자하는 등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팀이다. 많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항서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보좌했고 이후 경남FC, 전남 드래곤즈, 상주 상무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박 감독은 올해 내셔널리그 창원시청과 1년 계약을 맺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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