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9.28 10:47
수정 : 2017.09.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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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로멜루 루카쿠가 27일 CSKA모스크바와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A조 조별리그 원정 2차전에서 팀의 4-1 승리를 이끈 뒤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그라운드를 떠나고 있다. UEFA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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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조별리그 CSKA모스크바 상대 2골 폭발
맨유 4-1 승리 견인…EPL에선 6골로 득점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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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로멜루 루카쿠가 27일 CSKA모스크바와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A조 조별리그 원정 2차전에서 팀의 4-1 승리를 이끈 뒤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그라운드를 떠나고 있다. UEFA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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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에버튼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 9경기에 출전해 무려 10골을 폭발시켰다.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은 “거의 모든 경기에서 그가 정말 중요한 골들을 터뜨리고 있음을 나는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멜루 루카쿠. 벨기에 출신 24살의 스트라이커인 그의 득점포가 식을 줄 모르고 매 경기 폭발하고 있다. 맨유는 27일(현지시각) CSKA와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A조 조별리그 원정 2차전에서 2골을 터뜨린 루카쿠의 활약을 앞세워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2연승(승점 6)을 올리며 조 선두를 달렸다. 맨유는 이날 전반 4분 만에 루카쿠가 앙토니 마르시알의 왼쪽 크로스를 헤딩 선제골로 연결시킨 데 이어, 전반 18분에는 마르시알이 페널티골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8분 뒤에는 루카쿠가 다시 골망을 흔든 뒤, 후반 12분에는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4번째 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경기 뒤 루카쿠는 “나는 열심히 노력하고 계속 나아가려 한다. 팀이 잘하고 있지만 우리는 발전해야 한다. 나는 그저 트로피를 원한다”고 말했다. 루카쿠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시즌 6골로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5승1무)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4점 뒤져 2위로 밀려 있다.
한편, 첼시는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C조 원정 2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미시 바추아이의 짜릿한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첼시는 2연승(승점 6)으로 AS로마(승점 4)에 앞서 조 1위를 유지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무1패(승점 1)로 3위가 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40분 앙투안 그리즈만의 페널티골로 앞서 나갔지만, 첼시는 후반 14분 에덴 아자르의 크로스를 알바로 모라타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바추아이의 극장골이 터지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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