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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9.18 16:00 수정 : 2017.09.19 00:4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로멜루 쿠카쿠(오른쪽)가 17일(현지시각)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안방경기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후반 44분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맨유는 경기 종료 7분 전부터 내리 3골을 몰아넣으며 4-0 대승을 거뒀다. 맨체스터/AFP 연합뉴스

시즌 종료 뒤에도 같으면 단판 승부
K리그에선 공동 순위로 표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로멜루 쿠카쿠(오른쪽)가 17일(현지시각)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안방경기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후반 44분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맨유는 경기 종료 7분 전부터 내리 3골을 몰아넣으며 4-0 대승을 거뒀다. 맨체스터/AFP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18일(한국시각) 현재 4승1무, 승점 13으로 동률이다. 심지어 골 득실(+14), 득점(16점), 실점(2점)도 같다. 그런데 현재 순위표에는 맨시티가 1위, 맨유가 2위다.

모든 수치가 같은데 왜 1, 2위가 갈린 것일까? 영국 <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알파벳 순서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연고 지역까지 같은 두 팀의 이름 중 결국 ‘시티’(City)와 ‘유나이티드’(United) 때문에 1·2위가 나뉜 것이다.

이런 일은 예전에도 있었다. 2014~2015 시즌 20라운드 직후 첼시와 맨시티가 14승4무2패(승점 46), 골득실 +25, 득점 44점으로 모든 수치가 같았고, 알파벳순으로 첼시가 중간 순위 1위에 오른 적이 있다.

물론 이는 중간순위표에만 나타날 뿐이다. 정규리그가 끝나고 모든 기록이 같아 우승팀이나 강등팀, 각종 대회에 출전해야 할 팀을 가려야 할 경우 중립 경기장에서 단판 승부로 우열을 가린다.

국내 K리그에서는 승점-다득점-골 득실-다승-승자승-벌점-추첨 차례로 순위가 결정되고 중간 순위에서도 승자승까지 같을 경우 공동 순위로 표기된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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