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8.16 21:04
수정 : 2017.08.1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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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18살 이하 팀 선수들이 13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7개국 8개 팀의 믈라덴 라믈랴크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뒤 좋아하고 있다. 울산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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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팀 참가 자그레브 국제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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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18살 이하 팀 선수들이 13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7개국 8개 팀의 믈라덴 라믈랴크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뒤 좋아하고 있다. 울산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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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 우승컵을 안은 울산 현대의 U-18 팀(현대고)이 귀국했다.
울산 18살 팀은 13일(현지시각)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개최된 8개 팀의 믈라덴 라믈랴크 인터내셔널 메모리얼 토너먼트 결승에서 개최국 팀인 디나모 자그레브를 4-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울산은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 명문 팀 폐에노르트를 2-0으로 이겼고, 이어 프랑크푸르트를 3-1로 제압해 조 1위를 확정 지었다. 비록 크로아티아의 리예카팀에 1-2로 졌으나 결승에 올라가 대승을 거뒀다. 최우수선수에 뽑힌 주장 김현우는 “개인적으로 많은 걸 느낀 대회였다. 유럽 선수들과 부딪히면서 ‘피지컬’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먼 미래에는 유럽무대에서 이 선수들과 다시 붙어 보고 싶다는 꿈도 생겼다. 한국에 들어가면 지금부터 외국어(영어) 공부에 매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했다. 득점상은 박정인이 받았다. 한편 김광국 울산 단장은 디나모 자그레브 단장과 두 클럽간 상호교류 약속을 이끌어 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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