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5.31 23:08
수정 : 2017.05.3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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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살 이하 월드컵 16강전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왼쪽)와 우루과이 선수가 공을 다투고 있다. 수원/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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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탈락으로 16강 아시아 3국 퇴장
잠비아는 독일과 7골 공방 끝에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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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살 이하 월드컵 16강전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왼쪽)와 우루과이 선수가 공을 다투고 있다. 수원/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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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가 사우디를 잡고 8강에 올라 아시아팀은 모두 탈락했다. 잠비아는 독일을 연장 혈전 끝에 제압했다.
우루과이는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살 이하 월드컵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후반 5분에 나온 니콜라스 데라크루스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우루과이는 한국을 16강에서 꺾은 포르투갈과 6월4일 8강전을 벌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탈락으로 16강에 올랐던 한국, 일본을 포함해 아시아 3국은 모두 짐을 쌌다. 개인 능력에서 앞선 우루과이는 후반 4분 페널티킥을 주장 니콜라스 데라크루스가 성공시켜 8강행 티켓을 잡았다.
A조 1위 잉글랜드는 코스타리카와 16강 대결에서 아데몰라 루크먼의 2골 활약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코스타리카는 후반 44분 란달 레알의 페널티킥골로 한 골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C조 1위 잠비아는 16강 상대인 와일드카드 독일을 연장 혈투 끝에 4-3으로 제압했다. 잠비아는 전반 37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막판까지 3골(후반 5분, 후반 23분, 후반 41분)을 몰아쳐 3-1로 승패를 결정짓는 듯했다. 그러나 독일이 후반 44분과 추가시간에 만회골로 따라와 3-3 동점으로 정규경기를 마쳤다. 잠비아는 연장에서는 후반 2분 셰미 마옘베의 골로 8강행의 기쁨을 맛봤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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