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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5.23 19:05 수정 : 2017.05.23 20:59

23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살 이하(U-20)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기니의 이브라히마 소리(8번)가 잉글랜드 문전에서 헤딩슛을 하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FIFA 20살 이하 월드컵〕
기니와 1-1로 비긴 뒤 한국과의 3차전 언급
“한국은 전개가 빠르고 수비가 좋은 팀”
이날 후반 선제골 넣고 수비실수 자책골
잉글랜드 1승1무, 기니 1무1패

23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살 이하(U-20)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기니의 이브라히마 소리(8번)가 잉글랜드 문전에서 헤딩슛을 하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한국 골키퍼를 괴롭히는 경기를 하겠다.”

잉글랜드의 폴 심프슨 감독이 23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살 이하(U-20)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기니와 1-1로 비긴 뒤 공식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1승1무가 된 잉글랜드는 26일(저녁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신태용 감독의 한국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러 16강 진출 여부를 가린다.

심프슨 감독은 “한국은 굉장히 전개가 빠르고, 수비가 좋은 만큼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고 경계한 뒤 “작년 한국과의 평가전 때는 내가 감독이 아니었지만, 분석 결과 한국팀에는 좋은 선수가 있다. 이제 한국전에 집중하겠다. 한국 팬들의 응원이 많고 우리 팬은 적을 텐데, 좋은 경기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어 “한국전에서도 기니전과 비슷한 전술을 준비하고 있다. 공간을 창출해 공격기회 만들 것이다. 오늘 기회가 많았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살리지 못했다. 한국전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고, 골키퍼를 괴롭히는 경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3-0으로 잡고 기세를 올렸던 잉글랜드는 이날 약체로 꼽히는 기니를 맞아서는 자책골까지 내주며 후반에는 궁지에 몰렸고, 결국 두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전반전부터 공세를 벌이다 후반 8분 주장 루이스 쿠크(본머스)의 오른발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후반 14분 수비수 피카요 토모리(첼시)가 자기진영에서 골키퍼한테 백패스를 잘못해줘 공이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가며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1차전에서 한국에 0-3 패배를 당했던 기니는 1무1패를 기록하며 조별리그 탈락의 위기에 몰렸다.

전주/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23일 전적

잉글랜드(1승1무) 1-1 기니(1무1패)

베네수엘라(2승) 7-0 바누아투(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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