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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5.11 09:24 수정 : 2017.05.11 09:4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 등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10일(현지시각) 에스타디오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원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한테 1-2로 졌으나 합계 전적 4-2로 결승에 오른 뒤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마드리드/AP 연합뉴스

유벤투스와 2016~2017 UEFA 챔스 결승 격돌
4강 2차전 아틀레티코에 1-2 졌으나 합계 4-2 앞서
챔스 사상 최다인 12회 우승 도전
지단 감독, 친정 유벤투스 상대 관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 등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10일(현지시각) 에스타디오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원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한테 1-2로 졌으나 합계 전적 4-2로 결승에 오른 뒤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마드리드/AP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냐, 유벤투스(이탈리아)냐?

전통의 명문클럽인 두 팀이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다투게 됐다. 레알은 저녁 10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4강 원정 2차전에서 지역라이벌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한테 1-2로 졌으나, 합계 전적 4-2로 앞서며 2시즌 연속 결승에 올랐다. 안방 1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3-0으로 이긴 게 결정적이었다.

레알은 전날 결승에 오른 유벤투스와 다음달 4일(오전 3시45분·한국시각) 웨일스의 카디프 스타디움에서 우승컵인 ‘빅이어’를 놓고 격돌한다. 두 팀은 2014~2015 시즌엔 4강전에서 격돌했고, 유벤투스가 1·2차전 합계 3-2로 결승에 오른 바 있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결승전에서 FC바르셀로나한테 1-3으로 져 우승 꿈을 이루지 못했다.

레알은 이날 전반 12분 아틀레티코의 사울 니게스에게 헤딩골을 내준 데 이어, 4분 뒤엔 앙투안 그리즈만에게 페널티골까지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전반 42분 카림 벤제마의 왼쪽 측면 돌파 뒤 토니 크로스의 강력한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문전에 있던 이스코가 골로 연결시키며 합계 전적 4-2로 벌리며 한숨을 돌렸다. 후반에도 몇차례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수문장 나바스가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팀을 구해냈다. 호날두는 이날 레알에서 공식 400호골 기록에 도전했지만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레알은 통산 12번째, 유벤투스는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린다. 두 팀이 결승에서 만나는 것은 1997~1998 시즌 이후 19년 만이다. 당시에는 레알이 1-0으로 승리하며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당시 레알은 1965~1965 시즌 이후 32년 만에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시절 유벤투스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유벤투스는 나의 축구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클럽이었다. 나에게 모든 것을 줬던 팀으로 간직하고 있다. 결승전은 특별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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