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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4.20 10:26 수정 : 2017.04.20 14:58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19일 밤(현지시각) 캄프누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유벤투스와 맞서 경기가 풀리지 않는 듯 고개를 떨구고 있다. 바르셀로나/AFP 연합뉴스

FC바르셀로나 유벤투스와 비겨 8강 탈락
AS모나코는, 도르트문트 제치고 4강행
아틀레티코, 레알 3번째 결승 가능성
21일 스위스 니용에서 대진 추첨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19일 밤(현지시각) 캄프누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유벤투스와 맞서 경기가 풀리지 않는 듯 고개를 떨구고 있다. 바르셀로나/AFP 연합뉴스
같은 연고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의 세번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성사될 것인가?

FC바르셀로나와 도르트문트가 탈락하면서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이 가려진 가운데 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오넬 메시의 바르사는 19일 밤(이하 현지시각) 캄프누에서 열린 챔스 8강 안방 2차전에서 수비 위주로 나온 유벤투스와 0-0으로 비겨 결국 합계 전적 0-3으로 4강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AS모나코는 퐁비에유 스타드 루이에서 열린 8강 안방 2차전에서 도르트문트를 3-1로 누르고 합계전적 6-3으로 역시 4강 대열에 합류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포함해 4강 진출팀이 확정됐다. 스페인이 두 팀,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각각 한 팀씩이다. 4강 대진 추첨은 21일 스위스 니용의 유럽축구연맹 본부에서 열린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역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가 건재한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은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치고 역대 최다인 통산 11회 우승을 달성했으며, 이번 시즌도 7승3무 무패 행진을 벌이며 4강에 안착했다. 유럽축구연맹 클럽 랭킹 1위로, 호날두를 비롯해 카림 벤제마, 개러스 베일, 카세미루 등 초호화 공격진을 구성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레알의 강력한 대항마로 꼽힌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2013~2014 시즌 결승에서 레알과 만나 연장 혈투 끝에 1-4로 패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2015~2016 시즌 결승에서도 레알과 연장전에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져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이번에 결승전이 성사되면 절호의 설욕 기회가 된다.

유벤투스 선수들이 19일 밤(현지기각) FC바르셀로나와 0-0으로 비겨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바르셀로나/AFP 연합뉴스
명수문장 지안루이지 부폰이 버티고 있는 유벤투스는 1996~1997 시즌부터 모두 4차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그만큼 우승 욕망이 간절하다. 2014~2015 시즌 결승전에선 바르사에 1-3으로 져 우승하지 못한 한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8강전에서 난적 바르사를 1승1무로 따돌리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1995~1996 시즌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뒤 21 시즌 만에 다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AS모나코는 2003~2004 시즌 처음 결승에 올랐으나, FC포르투(포르투갈)에 0-3으로 지면서 우승이 좌절된 바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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