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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4.13 20:06 수정 : 2017.04.13 20:06

2018 아시안컵 예선에서 개최국 북한을 제치고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을 따낸 여자축구 대표팀이 13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덕여 감독 “선수들 칭찬받아 마땅”
“WK리그에서 새로운 선수 발굴하겠다”

2018 아시안컵 예선에서 개최국 북한을 제치고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을 따낸 여자축구 대표팀이 13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을 꺾고 아시안컵 본선 티켓을 딴 여자축구 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13일 베이징을 거쳐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여자대표팀은 3~12일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안컵 여자축구 B조 예선에서 최강 북한과 비겨(1-1) 3승1무 동률이 됐지만 골득실차에서 앞서 조 1위에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챙겼다. 애초 중국 베이징을 거쳐 이날 오전에 인천공항으로 들어올 예정이었지만, 항공편 지연으로 늦게 귀국했다.

골키퍼 김정미를 비롯해 A매치 100경기 출전 기록을 수립한 조소현, 해외파 지소연 등 모든 선수가 헌신적으로 뛰었다. 대표팀은 프랑스월드컵 예선을 겸해 내년 4월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 나간다. 8개 참가국 중 5위 안에 들면 월드컵 본선에 오를 수 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이날 환영 행사에서 선수단을 격려했고, 조소현에게 100경기 출전 기념 트로피를 전달했다.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복귀해 14일 개막하는 여자 실업축구 IBK기업은행 2017 WK리그에 참가한다. 지소연은 중국에서 곧바로 소속팀 첼시로 복귀했다.

윤덕여 대표팀 감독은 “북한의 일방적 응원에 대비한 훈련 등으로 큰 어려움 없이 경기했다. 좋은 결과를 만든 선수들은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했다. 또 “새로운 선수를 물색하기 위해 운동장을 찾겠다. 안주하면 안 된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새로운 선수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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