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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4.11 20:41 수정 : 2017.04.11 22:46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1일 밤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18 여자 아시안컵 B조 예선 최종 4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4-0으로 잡고 조 1위로 내년 4월 요르단에서 열리는 본선 진출에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누리집

2018 여자 아시안컵 본선 진출
B조 예선 최종전 우즈베크 4-0 격파
북한에 골득실차에서 앞서 조 1위
주장 조소현 골넣고 센추리클럽 가입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1일 밤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18 여자 아시안컵 B조 예선 최종 4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4-0으로 잡고 조 1위로 내년 4월 요르단에서 열리는 본선 진출에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누리집
윤덕여호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4월7~22일 요르단) 진출에 성공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11일 저녁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B조 예선 최종 4차전에서 유영아(구미 스포츠토토)와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조소현(인천 현대제철) 등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을 4-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은 3승1무(승점 10)로 북한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3점 앞서 조 1위에 주어지는 본선 티켓을 따냈다. 한국은 21골 1실점, 북한은 18골 1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전에만 유영아, 지소연, 조소현이 연이어 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8분에는 지소연이 추가골까지 기록하면서 한국은 안정적으로 조 1위에 올라설 수 있었다.

개막전에서 인도를 10-0으로 대파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던 한국은 북한과 1-1로 비겼으나 홍콩전 6-0 승리로 다득점 행진을 이어왔다. 한국은 내년 4월 요르단에서 8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여자 아시안컵 본선에서 5장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놓고 경쟁한다. 아시아의 최강인 북한은 안방에서 무난히 조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남북 경기에서 1-1로 비기는 바람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만 29살인 한국팀 주장 조소현은 이날 경기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하면서 A매치 100경기째를 채워 센추리클럽에 가입했고 골까지 넣어 기쁨은 더했다. 센추리클럽 가입은 국내 여자축구 선수로는 2015년 권하늘(103경기·보은 상무)과 2016년 김정미(109경기·인천 현대제철)에 이어 3번째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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