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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4.02 08:57 수정 : 2017.04.02 08:57

토트넘의 손흥민이 1일(현지시각)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번리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좋아하고 있다. 번리/AP 연합뉴스

번리전 후반 교체 2-0 승리 도와
정규리그 8호, 시즌 15호골 달성

토트넘의 손흥민이 1일(현지시각)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번리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좋아하고 있다. 번리/AP 연합뉴스
2번의 패스에 이은 가벼운 터치. 손흥민의 정규리그 8호골, 시즌 15호골은 팀이 만든 작품이었다.

토트넘의 손흥민(25)이 1일(현지시각) 영국 번리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번리와의 경기에서 후반 32분 추가골로 팀의 2-0 승리를 도왔다. 2위 토트넘(승점 62)은 선두 첼시(승점 69) 추격을 가속화했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 28분 교체 선수로 투입됐다.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위해 한국대표팀에 소집됐다가 돌아온 첫 경기였다. 그리고 5분만에 추가골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기쁘게 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중원에서 오른쪽 벌칙구역 앞으로 올려준 절묘한 배후 패스를 잘 간수한 델리 알리가 바로 반대쪽에서 달려들던 손흥민 앞으로 찔러 넣었다. 손흥민은 맞춤한 패스를 왼발로 가볍게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도 잘했지만, 단 2번의 패스로 결정적 기회를 만든 토트넘 선수들의 수준급 플레이가 손흥민 골의 밑돌이 됐다.

손흥민은 지난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시리아전(1-0)에서는 득점포를 터뜨리지 못했다. 직전 중국 원정에서는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8호, 각종 경기를 합치면 시즌 15호골을 작성했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의 아시아 선수 프리미어리그 최다골(8골)과 동률이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시즌 최다골 기록을 15골로 늘렸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4연승(18승8무3패)을 달렸고, 이날 크리스털 팰리스에 1-2로 덜미를 잡힌 첼시를 승점 7 차로 추격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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