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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4 17:46 수정 : 2005.01.04 17:46

3선 노려

“축구공에 전자 칩을 넣자.”

3선을 노리는 제프 블라터(69)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이색적인 공약을 내놨다. 스위스 출신인 블라터 회장은 4일(한국시각)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2006 독일월드컵을 잘 치른 뒤 건강이 허락하면 3번째 임기를 맡아 일하고 싶다”며 “공에 마이크로 전자 칩을 넣어 실전에서 골 라인 통과 여부에 관한 판정 시비를 없애는 새로운 실험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아디다스가 개발하는 이 시스템은 다음달 27일 영국 카디프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리그컵 결승에서 시험 삼아 사용될 예정이다. 블라터 회장은 또 “수동적인 오프사이드는 있어서는 안된다. 공을 받지 않는 선수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더라도 경기가 이어져야 한다”며 오프사이드 규칙을 단순하게 할 뜻을 내비쳤다.

블라터 회장은 2002년 5월 서울에서 열린 피파 총회에서 이사 하야투 아프리카축구연맹(CAF) 회장을 누르고 4년 임기의 회장에 재선된 바 있다.

성연철 기자, 연합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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