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해외리그 |
이천수·박지성·이영표 ‘피스컵’온다 |
7월 보카 주니어스·올림피크 리옹 등 유명팀 대거 참가
박지성·이영표와 이천수의 맞대결을 볼 수 있을까?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의 페에스베(PSV)에인트호벤을 비롯해 세계 유수의 클럽 팀들이 7월 한국에 모여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친다.
2005피스컵코리아 조직위원회는 27일 “2005피스컵코리아 축구 대회를 7월15일부터 열흘간 한국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2003년 제1회 대회 우승 팀인 에인트호벤을 비롯해, 1882년 창단해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위를 달리고 있는 토튼햄 핫스퍼,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 스페인의 레알 소시에다드 등 유럽의 유명 4팀이 참가한다. 또 ‘축구 신동’ 마라도나가 뛰었던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온세 칼도스(콜롬비아) 등 남미 2팀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썬다운FC가 출전한다. 국내에서는 성남 일화가 참가한다.
조직위 쪽은 특히 현재 이천수를 누만시아에 임대 중인 레알 소시에다드가 그를 불러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박지성, 이영표가 소속한 에인트호벤과 이천수의 레알 소시에다드가 맞대결할지는 4월 조 추첨 결과에 달렸다. 4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한번씩 맞붙은 뒤 조 1위끼리 단판 승부로 우승 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의 상금은 우승 200만달러, 준우승 50만달러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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