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9.21 18:46 수정 : 2005.09.21 18:46

박지성

루니 2경기 챔피언스리그 출장정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축구 신동’이자 ‘악동’인 웨인 루니(20)가 2005~200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유럽축구연맹은 지난 15일(한국시각) 비야 레알(스페인)과의 챔피언스리그 본선(32강) 조별리그 D조 원정경기에서 후반 19분 반칙으로 경고를 받자 주심에 대해 비아냥거리는 듯한 태도로 박수를 치다가 결국 퇴장당한 웨인 루니에 대해 이런 징계조처를 내렸다.

이로써 맨유 ‘3톱’의 한축으로 공격의 핵인 루니는 28일(새벽 3시45분) 포르투갈 명문클럽 벤피카와의 안방경기와 10월19일(〃) 프랑스 릴과의 원정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루니의 결장으로, 최근 주전경쟁에서 포르투갈 출신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0)에게 밀리고 있는 박지성(24)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루니를 대신할 가용자원이 최근 ‘부상병동’이 돼 버린 맨유에 마땅이 없기 때문이다. 루니는 호나우두와 함께 좌우에 배치돼 ‘원톱’ 뤼트 반 니스텔루이를 지원 사격하는 임무를 맡아왔다.

박지성은 그동안 주로 왼쪽 공격수로 출전했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오른쪽으로 이동해 플레이를 펼쳐왔다. 벤치 멤버로 밀려난 라이언 긱스가 있지만 그가 노장인데다가 왼발잡이여서 박지성이 루니의 대타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맨유는 현재 주장이자 수비형 미드필더인 로이 킨을 비롯해, 프랑스 출신의 골잡이 루이스 사하, 공격형 미드필더 퀸튼 포천 등 주전급들이 부상당해 전력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이길우 기자



광고

관련정보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