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8.24 18:19
수정 : 2005.08.2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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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토튼햄 이적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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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메디컬테스트” 보도 잇따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튼햄 핫스퍼로의 이적을 앞둔 이영표(28·PSV에인트호벤)가 25일(한국시각) 토튼햄 쪽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토튼햄의 비공식 홈페이지(www.glory-glory.net)는 24일 “이영표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25일 런던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네덜란드의 <풋발 인터내셔널>을 인용해 쓴 ‘영표가 이적에 합의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영표는 마틴 욜 감독이 분명히 잘 알고 있는 선수인데다, 헛다리짚기를 이용한 공격전개가 (우리 팀의) 에릭 에드먼과 분명한 대조를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표는 토튼햄과 4년 계약을 맺고, 이적료는 적어도 200만유로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요 선수들은 ‘새 엔진’ 박지성(24)에게 릴레이 칭찬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박지성과 주전경쟁을 벌이고 있는 라이언 긱스(32)는 24일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올드 트래퍼드에서 대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박지성이 팀에 아주 잘 적응하고 있다”면서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있고 스피드를 갖췄을 뿐 아니라 양발 사용능력도 뛰어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날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구단 홈페이지에서 박지성을 두고 “우리 팀은 이미 훌륭한 미드필더들을 갖추고 있었다”며 “ 박지성의 합류로 좋은 선수가 한명 더 늘어났으며, 나는 그가 아주 잘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한 바 있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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