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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30 21:02 수정 : 2005.07.30 22:33

박수치는 박지성 30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시아투어 4차전 우라와 레즈와의 경기에서 박지성이 경기가 끝난 뒤 관중들의 환호에 박수로 답하고 있다.이날 박지성은 부상으로 결장했다.(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05아시아투어 마지막 경기에서 우라와 레즈를 누르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부상으로 이날 출전하지 않은 박지성은 경기 시작 전 그라운드에 나와 동료들과 함께 몸을 풀면서 컨디션을 조절하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 일본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일본 J리그 우라와 레즈와의 경기에서 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린 웨인 루니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홍콩과 중국, 일본을 순회한 아시아 투어에서 3승1패를 기록했다.

28일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일본 투어 첫 경기에서 충격의 패배(1-2)를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우라와 레즈를 압박해 들어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에만 두 차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우라와 레즈도 전반 34분 야마다의 찔러주는 패스를 이어받아 나가이가 날카로운 슛을 때렸지만 골키퍼 손에 걸리며 선전했다. 후반 들어 잉글랜드 '축구신동' 웨인 루니의 발끝에서 첫골이 터졌다. 후반에 최전방으로 투입된 루니는 후반 6분 키어런 리처드슨이 찔러준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은 뒤 수비 두 명을 앞에 두고 대각선 땅볼 슛으로 네트를 갈랐다. 맨체스터는 후반 19분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돌파를 시도하던 루니가 수비 3명이 에워싼 가운데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슛을 왼쪽 네트 상단에 꽂아 승부를 굳혔다.

이날 박지성이 힘겨운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할 상대인 라이언 긱스는 두 번째 골이 터진 직후 경기에 투입됐다. 한편 아시아투어를 끝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8월 4일 벨기에 주필러리그 2부리그 로열 안트워프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게 된다.

이후 8월 1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라운드 예선전을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월 13일 에버튼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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