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해외리그 |
이운재, 세계 GK랭킹 17위 |
`거미손' 이운재(수원 삼성)가 세계 골키퍼 랭킹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20위권에 올랐다.
이운재는 19일(이하 한구시간) 독일의 국제축구역사통계협회(IFFHS)가 발표한세계 골키퍼 순위에서 잔루이지 부폰(1위.유벤투스), 올리버 칸(6위.바이에른 뮌헨)등에 이어 17위에 올랐다.
특히 그는 파비앙 바르테즈(20위.올림피크 마르세유), 티모 힐데브란트(21위.VfB 슈투트가르트) 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20위안에포함됐다.
이운재는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 12월 19일 독일과의 평가전에서는 미하일발라크의 페널티킥을 막는 등 물오른 기량을 자랑하며 팀에 3-1 승리를 선사한 점등이 인정돼 비교적 높은 순위를 받은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은 185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1위에 올랐고 체코 국가대표로 활약중인 페트르 체흐(첼시.125점)와 브라질 국가대표 디다(AC 밀란.78점)는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최근 옌스 레만(12위.아스날)과 독일 대표팀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올리버칸(39점)은 이 부문에서 3번이나 1위(1999,2001,2002년)를 차지했지만 이번에는 6위에 그쳐 가는 세월을 실감해야만 했다.
△IFFHS 2004 골키퍼 순위 1. 잔 루이지 부폰 (유벤투스·이탈리아) - 185점 2. 페트르 체흐(첼시·체코) - 125점 3. 디다(AC밀란·브라질) - 78점 4.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스페인) - 75점 5. 안도니오스 니코폴리디스(올림피아코스·그리스) - 64점 6. 올리버 칸(바이에른 뮌헨·독일) - 39점 7. 호베르투 카를루스 아본단지에리(보카주니어스·아르헨티나) - 31점 8. 빅터 바이아(FC포르투·포르투갈) / 후안 카를로스 헤나오 (온스칼다스· 콜 롬비아) - 29점 10. 호세 산티아고 카니사레스(발렌시아·스페인)- 23점 11. 에드빈 반데르사르(FC풀햄·네덜란드) - 18점 12. 옌스 레만(아스날·독일) - 17점 13. 안드레아스 이삭손(FC 슈타드레네·스웨덴) - 16점 14. 빅터 발데스(바르셀로나·스페인) - 15점 15. 후스토 윌마르 비야르(뉴웰스 올드보이스·파라과이) - 14점 16. 프란치스코 톨도(인터밀란·이탈리아) - 13점 17. 이운재(수원삼성·한국) - 11점 18. 토마스 쇠렌센(아스톤빌라·덴마크) - 10점 19. 히카르도 알렉산드레 마르틴스(스포르팅 클럽·포르투갈) - 8점 20. 파비앙 바르테즈(마르세유·프랑스) - 7점 21. 티모 힐데브란트(VfB 슈투트가르트·독일) / 카를로스 아드리스 카메니(에 스파뇰·카메룬) - 6점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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