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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13 07:28 수정 : 2005.06.13 07:28

1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멘스타디움에서 열린 2005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F조 조별리그 브라질과 나이지리아의 경기에서 브라질 라파엘(왼쪽)과 나이지리아 아팜 온예카치가 공중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네덜란드>연합뉴스)


브라질과 나이지리아가 팽팽한 접전을 벌인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13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에멘경기장에서 열린 2005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 대회 에프(F)조 첫 경기에서 전후반 동안 공방을 주고받았으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하고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두 팀은 승점 1점씩 챙기는데 그쳤다.

브라질은 세밀한 공터치와 정확한 패스를 바탕으로 파상공쇄를 펼쳤으나 나이지리아의 탄력과 개인기도 브라질에 못지 않았다. 타델리 디에고와 소비스 라파엘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운 전 대회 챔피언 브라질은 전반 동안 나이지리아에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24분 브라질의 글래드스톤이 골문 앞 혼전 때 골문으로 공을 밀어 넣었으나 그 전에 문지기 차징이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그 뒤에도 브라질은 오른쪽 수비수 라파엘이 사이드라인을 따라 최전방까지 발빠르게 침투하며 기회를 만드는 등 공격의 주도권을 잡고 나이지리아 골문을 노렸으나 결정력이 부족했다.

후반 들어서는 나이지리아의 역습이 시작됐다. 6분이 지나기도 전 나이지리아의 케네디 치눠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브라질의 르네 웨버 감독은 후반 20분 ‘중원의 지배자’ 레나토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으나 나이지리아의 포백 수비는 호락호락하게 삼바 리듬에 흔들리지 않았다. 문지기 앰브루즈 반제킨도 빼어난 공중 공 처리 능력을 보이며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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