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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31 18:19 수정 : 2005.05.31 18:19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31일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하기 앞서 취재진을 향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종도/연합


본프레레호 타슈켄트로‥ 원정 2연전 ‘지옥레이스’ 출발

“2번의 실수는 없다.”

조 본프레레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원정 2연전을 위해 31일 ‘지옥의 레이스’ 장도에 올랐다. 이날 오후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행 비행기에 오른 대표팀은 현지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는 ‘태극듀오’ 박지성 이영표(이상 PSV에인트호벤)와 합류한 뒤 3일 저녁 10시5분(한국시각) 결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때는 충격의 0-2 패배를 당한 탓에 2승1패(승점6)로 A조에서 불안한 1위. 이번 원정길이 중요한 이유다.

‘본프레레호 황태자’ 이동국(포항 스틸러스)은 출국 전 “사우디 원정과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겠다”며 “정신력만큼은 지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싶고, 할 수 있는 만큼 모두 보여주고 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거미손’ 이운재(수원 삼성)는 “동료와 후배들이 이번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며 선수단 분위기를 다잡았다.


본프레레 감독은 “돌아올 때 반드시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고 오겠다”며 “최소 필요 승점은 4지만 6점을 챙겨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본프레레 감독으로서는 ‘따끈따끈한 새 피’들을 가득 장전해 마음이 든든하다. 지난해 몰디브전 때의 부상에서 돌아온 안정환(요코하마 마리노스)을 비롯해 ‘본능 킬러’ 박주영(FC서울)과 김진용(울산 현대)이 공격진의 화려함을 더했다.

이번 월드컵 예선전에서만 4골을 터뜨린 이동국(포항 스틸러스)은 상대 골문 정면을 노리고, 정경호(광주 상무)와 차두리(프랑크푸르트)는 빠른 발로 우즈베키스탄의 수비진을 휘저을 전망이다.

수비에서는 김한윤(부천SK)-유경렬(울산 현대)-박동혁(전북 현대)이 스리백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김영철(성남 일화) 곽희주(수원 삼성) 김진규(주빌로 이와타)도 주전 욕심이 워낙 많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좌우 날개로는 김동진(FC서울)과 이영표가 뛰고 공격형 미드필더는 갈수록 믿음을 더하고 있는 박지성이 책임진다. 부상으로 빠진 김남일(수원 삼성) 대신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는 ‘백전노장’ 유상철은 전날 “후배들이 많이 긴장한 것 같아 분위기 좀 잡아야겠다”고 말하는 등 시어머니 노릇을 자임하고 나섰다.

대표팀은 5일 전세기를 이용해 쿠웨이트로 이동한 뒤 9일 새벽 2시45분 5차전을 치른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우즈베키스탄도 해외파 6명 합류

우즈베키스탄 축구대표팀의 간판 스트라이커 막심 샤츠키크(디나모 키에프) 등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리그에서 뛰고 있는 해외파 6명이 30일(한국시각) 타슈켄트에 도착해 대표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가 31일 전했다.

샤츠키크는 올 3월 서울에서 열린 한국과의 3차전에서는 출전하지 않았다. 니콜라이 시르쇼프(로스토프)도 이번에 새로 부름을 받았다. 당시 한국전에서 뛰었던 해외파로는 베테랑 수비수 안드레이 페도로프(루빈)와 안드레이 아코피안츠(로스토프), 공격수 마라트 비크모에프(크릴리야), 백업 골키퍼 에브게니 사포노프(시니크) 등으로 이번에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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