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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3 18:24 수정 : 2005.01.13 18:24

한국축구지도자협의회(공동회장, 박종환 차경복 김호)가 18일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지도자협의회 쪽은 13일 “오랜 숙의 끝에 정몽준 회장과 맞설 후보를 세우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차경복 공동회장은 “축구인의 화합과 지도자들의 질적향상을 위해 해야할 일이 많은 만큼 지도자협의회가 추구하는 본연의 목적으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8일 대의원총회에서 뽑는 4년 임기의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정몽준 현 회장이 사실상 단독후보로 나선다.

한편 강원도 원주에 사는 김광림(63)씨가 지난 12일 후보 등록을 했다. 김씨는 축구와 전혀 관련이 없는 인물로 이력서에는 21세기 생명·환경선교본부 총재로 돼 있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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