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는 3번의 안방경기에 평균 5031명의 관중이 입장했으나, 17일 박주영이 주전으로 출장한 FC서울과의 안방경기에는 무려 2만3527명이 들어차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부산 아이파크의 경우 박주영이 출전한 지난달 20일 서울과의 시즌 개막전에 2만9478명의 관중이 몰렸으나, 사흘 뒤 수원과의 경기에는 1347명, 이달 10일 대전전에는 고작 891명만이 5만6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찾았다. 프로축구 전체 관중은 올해 수퍼컵을 포함해 모두 49경기를 치른 현재 54만4437명이 몰려 평균 1만1111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경기수를 놓고 봤을 때는 77만4923명(평균 1만5815명)으로, 올해 들어 되레 줄어든 것이다. 이는 역시 지난해보다 한달 가량 시즌을 일찍 시작한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팬들의 경기장 관람 여부가 기온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일 정도로 프로축구 경기 자체의 경쟁력이 약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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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효과’ 상대팀만 덕봐 |
인천 유나이티드는 3번의 안방경기에 평균 5031명의 관중이 입장했으나, 17일 박주영이 주전으로 출장한 FC서울과의 안방경기에는 무려 2만3527명이 들어차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부산 아이파크의 경우 박주영이 출전한 지난달 20일 서울과의 시즌 개막전에 2만9478명의 관중이 몰렸으나, 사흘 뒤 수원과의 경기에는 1347명, 이달 10일 대전전에는 고작 891명만이 5만6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찾았다. 프로축구 전체 관중은 올해 수퍼컵을 포함해 모두 49경기를 치른 현재 54만4437명이 몰려 평균 1만1111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경기수를 놓고 봤을 때는 77만4923명(평균 1만5815명)으로, 올해 들어 되레 줄어든 것이다. 이는 역시 지난해보다 한달 가량 시즌을 일찍 시작한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팬들의 경기장 관람 여부가 기온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일 정도로 프로축구 경기 자체의 경쟁력이 약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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