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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08 18:19 수정 : 2005.04.08 18:19

내일 포항 복귀 신고식‥ 후반 교체 출전 할듯

“이동국, 포항 복귀전에서도 발리슛을!”(포항 스틸러스 홈페이지)

광주 상무에서 병역의무를 마친 ‘발리슛의 황제’ 이동국이 친정팀 포항 복귀 신고식을 치른다. 2002년 11월17일 성남과의 홈 경기를 끝으로 입대한 뒤 광주의 공격수로 활약해온 그는 10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삼성 하우젠컵 원정경기에 포항 유니폼을 입고 출격할 예정이다. 29개월만이다.

이동국은 제대일인 지난달 26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전 때 다친 발목이 아직 완쾌되지 않아 후반 교체 출전할 것이 확실시된다. 포항 김병수 코치는 8일 “파리아스 감독 등 코치진은 동국이를 가능한 한 후반 교체 멤버로라도 내보낼 생각”이라며 “다 실바나 이따마르 가운데 부진한 쪽을 메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 시절의 국가대표팀 좌절을 딛고 본프레레호에서 17경기 10골을 터뜨리며 화려하게 부활한 이동국. 그의 가세는 ‘공격축구’를 내건 세리지오 파리아스 감독의 포항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1998년 포항에 입단한 이동국은 5시즌 동안 89경기에 출전해 33골, 11도움을 기록했다. 광주에서의 2년 동안에는 50경기에서 11골 15도움.

시즌 2무3패 뒤 3일 첫승을 챙긴 허정무 감독의 전남은 포항을 상대로 안방 첫승(현재 1무2패)을 노린다. ‘철강 형제’ 싸움이 볼만한 이유다.

아직 1승도 챙기지 못한 2개 팀 가운데 전북 현대는 팀 창단 뒤 처음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대구FC의 안방을 찾고, 부산 아이파크는 대전 시티즌을 부산아시아드로 불러들여 경기를 치른다. 2승2무(6위)의 수원 삼성은 광주 상무를 빅버드로 불러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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