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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05 19:55 수정 : 2005.04.05 19:55

안효연·최용수 “내가 한방”

수원 6일 이와타와 E조 3차전
한국 선수끼리 공·수대결 관심

‘감각파’ 안효연(수원·사진 위쪽)의 돌파냐, ‘독수리’ 최용수(이와타·아래쪽)의 노련미냐.

차범근 감독의 수원 삼성이 6일 저녁 7시 일본 시즈오카현 야마하경기장에서 주빌로 이와타와 200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3차전을 벌인다.

차 감독은 발목 핀 제거 수술을 받은 김남일을 비롯해 대표팀 수문장 이운재, 케이리그 간판스타 김대의, 안효연 등으로 진용을 꾸렸다. 수원(1승1무)은 중국의 선전(1승1무)에 골득실에서 앞서 간신히 E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차 감독은 선두 굳히기를 위해 이 대회 득점 공동선두 안효연(2골)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맞서는 주빌로 이와타(1승1패)는 한국 출신의 최용수(대회 2골)가 최전방에 포진하고, 김진규가 수비를 맡고 있어 한국 선수들끼리의 공·수 대결 모습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산 아이파크(2승)는 이날 저녁 7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 인도네시아 리그 챔피언 페르세바야 수라바야(1무1패)를 불러들여 G조 3연승에 도전한다. 부산은 지난달 타이 원정에서 혼자 2골을 몰아친 이정효를 내세운다.

김창금 기자



AC밀란 인테르밀란 “2년만에 만났다”

7일 새벽 8강 1차전 ‘밀라노더비’
셰브첸코·비에리등 화화진용 총출동

2년만의 ‘밀라노 더비’, 이번엔 누가 이길까?

이탈리아 밀라노를 공동 연고로 하는 AC밀란과 인테르밀란. ‘한 지붕 두 가족’인 두 팀이 7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각) 공동 홈 경기장인 산시로 주세페 메차 스타디움에서 2004~20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MBC-TV 생중계)을 벌인다.

1차전은 AC밀란이 안방팀이 되고, 인테르밀란은 원정팀이다. 그런데 안방, 원정팀 구분은 매우 중요하다. 2년전인 2002~2003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은 1차전(0-0), 2차전(1-1) 동점이었다.

그러나 AC밀란이 2차전 원정팀이 되면서, 원정골 우선 원칙에 따라 결승까지 진출해 우승컵을 안았다.

두 팀의 선수 면면도 화려하다.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1위 AC밀란은 공격진에 최근 얼굴 부상에서 회복한 앤드리 셰브첸코, 챔피언스리그 4골을 기록한 에르난 크레스포, 필리포 인차기, 욘 달 토마손 등이 포진해 있다.

세리에A 3위 인테르밀란 역시 호화롭다. 올 시즌 각종 경기에서 25골을 터뜨리고, 예선까지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0골을 뽑아낸 ‘삼바특급’ 레이테 아드리아누를 비롯해 나이지리아 출신 오바페미 마틴스(챔피언스리그 5골), 크리스티안 비에리가 공격진에 포진해 있다.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의 중원 지휘도 예리하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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