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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01 17:50 수정 : 2005.04.01 17:50

FC서울 이장수감독 “몸상태 봐서”

“이제 프로축구다.”

한반도를 뜨겁게 달군 월드컵 열풍을 타고 프로축구 ‘봄 바람’이 주말 전국을 강타한다. 우즈베키스탄전 영웅 이동국(포항)도 지난달 31일 선수등록을 마쳐 4월10일부터는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경기는 ‘거물 신인’ 박주영(20)을 보유한 FC서울과 부천 에스케이의 3일 대결(서울월드컵경기장). FC서울은 2005 삼성 하우젠컵대회 초반 3경기 후반에만 교체 출장시킨 박주영(1골 1도움)을 선발 출장시켜 팬 몰이에 나선다. 이장수 FC서울 감독은 “주영이의 몸상태를 봐서 선발 투입을 고려할 것”이라며 “언제까지고 교체 요원으로만 내보낼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상승세를 탄 박주영은 지난달 수원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 뛰지 못한 아쉬움을 시즌 첫 안방 승리로 풀어버릴 각오다.

허정무 감독의 전남 드래곤즈(2무3패·11위)는 3일 조윤환 감독의 전북 현대 안방을 찾아가 첫 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전북 역시 4무로 아직 승리를 신고하지 못해 ‘호남 맞대결’은 일대 혈전이 예상된다.

수원 삼성은 2일 대전 원정에서 3승째를 노린다. 차범근 수원 감독은 지난해 대전에 1무2패로 자존심을 상한 만큼 ‘쏘면 골’ 나드손과 부상에서 회복한 김대의를 축으로 설욕을 꾀한다. 최윤겸 대전 감독은 컵대회 5경기 1실점의 ‘왕소금 축구’로 수원의 골문 접근을 원천봉쇄할 계획이다.

이밖에 울산 현대(2승2무)은 2일 대표팀 중앙 수비수 유경렬을 가동해 3위 대구FC(3승2패)를 넘어 선두권으로 진입할 욕심이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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