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해외리그 |
차두리, 결승골 어시스트 |
'리틀 차붐' 차두리(25.프랑크푸르트)가 또 다시 공격포인트 작성에 나섰다.
차두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펼쳐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리그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시즌 26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30분 바이센베르거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올시즌 21경기째 출전한 차두리는 3골 5도움의 '고공행진'을 계속하며오는 30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을 앞두고 골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특히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지난 7일 에센전에서 차두리가 유도한 자책골도 도움으로 처리해 올 시즌 기록을 3골 6도움으로 잡았다.
프랑크푸르트(13승4무9패.승점43)는 이날 승리로 올시즌 8경기를 남긴 가운데 1부리그 상승을 위한 '마지노선'인 리그 3위 1860뮌헨(12승8무6패.승점44)에 승점 1 뒤지는 4위를 기록하게 됐다.
오른쪽 공격수로 나선 차두리는 전반 30분께 미드필드 중앙지역을 돌파한 패트릭 옥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쪽 측면을 뚫은 뒤 달려들던 바이센베르거에게 볼을연결해줘 결승골을 도왔다.
프랑크푸르트는 선제골 이후 수비 위주의 플레이를 펼치며 반격에 나선 그루이터 퓌르트의 반격을 잠재워 1-0 승리를 지켜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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