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3.20 20:38 수정 : 2005.03.20 20:38

FC서울의 박주영(가운데)이 20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에서 상대 윤희준과 어깨싸움을 하며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부산/연합


부산전 3번째골 ‘배달’ 팀 첫승 견인…수원 송종국 첫골

이번엔 도움주기였다. ‘거물 신인’ 박주영(20·FC서울)이 고대했던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지는 못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 상대보다 한발 빠른 몸놀림으로 팀의 3번째 골을 도왔다. FC서울은 부산 아이파크를 완파하고 4경기 만에 활짝 웃었다.

FC서울은 20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컵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노나또의 2골 활약과 이원식의 추가골로 3-0 승리를 거뒀다. 서울로서는 시즌 개막 뒤 1무2패 끝에 맛보는 짜릿한 첫 승리.

개막전에서 3골을 몰아쳤던 노나또는 이날 정조국과 함께 투톱으로 출격해 전반에만 발과 머리로 각각 1골씩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박주영은 후반 14분 정조국과 교체 투입돼 3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며, 후반 추가시간 때 상대 골지역 중앙으로 뛰어들면서 상대 수비로부터 재빨리 공을 가로채 이원식에게 연결해줬고, 이원식은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9일 팀의 개막전 이후 3경기째 후반 교체 출전한 박주영은 13일 성남전 후반 43분 첫 골을 뽑은 데 이어 1도움을 신고했다.

박주영은 경기 뒤 “팀이 전반에 2골을 넣어 후반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며 “득점이든 도움이든 팀에 도움이 된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수원 삼성은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시즌 두번째 경기에서 ‘쏘면 골’ 나드손의 선취골과 김동현·송종국의 추가골로 인천 유나이티드를 3-0으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송종국은 이날 후반 4분 안효연의 도움을 받아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자신의 국내 프로축구 복귀 무대 첫 골을 신고했다.

울산 현대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김진용·김형범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두고 2승2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남 허정무 감독은 2무3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대구FC는 안방경기에서 윤주일·진순진의 골로 광주 상무에 2-0 승리를 거두며 3승2패를 기록했다. 김경무, 부산/전종휘 기자 kkm100@hani.co.kr

20일 전적

부산 0-3 서울(0:2/0:1) △득점=노나또(전28분·전31분) 이원식(후45분·이상 서울)

수원 3-0 인천(2:0/1:0) △득점=나드손(전15분) 김동현(전43분) 송종국(후4분·이상 수원)

대구 2-0 광주(1:0/1:0) △득점=윤주일(전28분) 진순진(후20분·이상 대구)

전남 1-2 울산(1:0/0:2) △득점=노병준(전13분·전남) 김진용(후6분) 김형범(후41분·이상 울산)

포항 1-1 전북(1:1/0:0) △득점=산토스(전7분·포항) 김대건(전17분·전북)

성남 0-0 대전(0:0/0:0)



광고

관련정보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