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1.07 18:30
수정 : 2005.01.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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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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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승점 2점차 2위
유벤투스냐, AC밀란이냐?
반환점을 눈앞에 둔 2004~2005 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전통의 두 명가가 치열한 우승 다툼을 벌이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AC밀란은 7일(한국시각) 안방인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체와의 시즌 17차전에서 아르헨티나 출신 골잡이 에르난 크레스포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AC밀란은 11승5무1패(승점 38)로, 1위 유벤투스(12승4무1패, 승점 40)를 승점 2점 차로 압박했다. 유벤투스는 이날 파르마와 1-1로 비겼다.
AC밀란은 최근 12경기 무패행진을 벌이며 리그 2연패와 통산 8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2004 올해의 유럽 축구선수로 뽑혔던 ‘득점기계’ 안드레이 셰프첸코와 욘달 토마손은 후반 5분과 종료 직전 각각 골을 뽑아내며 크레스포의 골 행진에 가세했다.
김경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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