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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9 17:39 수정 : 2005.03.09 17:39

피파, 전·현직 스타 20명 위촉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36) 대한축구협회 이사가 국제축구연맹(피파)의 반인종차별 대사가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피파 집행위원회가 홍명보를 비롯해 티에리 앙리(아스날),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 ‘축구 황제’ 펠레 등 전·현직 축구스타 20명을 반인종차별 대사로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홍명보는, 피파 부회장 자격으로 집행위원회에 참석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파는 축구장에서 인종적 편견에 의한 언어·물리적 폭력에 깊은 우려를 표명해왔으며, 2001년 7월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임시회의에서 ‘반인종주의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특히 여러 인종의 선수들이 한데 섞인 유럽의 축구무대에서 인종주의에 기반한 욕설과 폭력이 계속 이어져 문제가 되고 있다.

9일에도 카메룬 출신의 골잡이 사뮈엘 에투(FC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첼시와의 16강 원정경기를 마친 뒤 “첼시의 한 구단 직원이 나를 원숭이라고 불렀다”고 주장했다.

전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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